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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동해·독도 해외 오류 표기 시정 저조"

'동해'와 '독도'를 잘못 표기한 해외 사례에 대한 시정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국가 오류에 대한 신고 및 시정 현황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의 '동해' 오류 표기에 대한 누적 신고 및 발굴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1만 4천573건이지만, 이 중 시정된 건수는 27.6%인 4천29건에 불과합니다.

앞서 재작년과 작년에도 시정률이 28%와 27.9%에 그쳤습니다.

해외에서 잘못 쓰인 '독도' 용어의 시정률도 저조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8월 기준 전체 480건에 대한 시정 건수는 208건으로 43.3%의 시정률을 기록했으며, 재작년과 작년에도 43.1%와 43.3%로 시정률이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또 인명 오류 표기에 대한 시정률도 재작년 45.9%, 작년 43%, 올해 1~8월 43.4%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의 외교상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해와 독도의 국가 오류 시정률이 답보 상태"라며 "정부는 해외에서 우리의 것들이 제대로 표기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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