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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2년 만에 전면파업…26일 하루, 27∼30일은 6시간

현대차 12년 만에 전면파업…26일 하루, 27∼30일은 6시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2년 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내일 하루 1조와 2조 근무자 모두 전면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파업 당일 따로 전체 조합원 파업집회는 하지 않고, 선거구별(부서별)로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원래 평일 근무형태는 1조 근무자가 오전 6시 45분 출근해 오후 3시 30분까지 일하고, 2조 근무자는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해 다음 날 새벽 0시 20분에 일을 마칩니다.

전면파업 결정은 지난 23일 열린 추석연휴 이후 첫 교섭에서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회사를 더욱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노조의 전면파업은 2004년 2차례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19차례 부분파업했고 7월 22일에는 2조만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 규모를 10만1천400여대, 2조2천300여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노조는 모레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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