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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 성폭행 시도 택시기사, 도주 40시간만에 검거

서울 도심에서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려 했던 택시기사가 도주 40여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 새벽 종로구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돈을 빼앗아 달아난 택시기사 47살 A씨를 오늘 저녁 6시10분쯤 강북구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새벽 1시30분쯤 종로구 번화가에서 술을 마신 피해 여성을 자신의 법인 택시에 태우고는, 인근 공사장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지만 실패하자 A씨는 현금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강북구 경마장에서 찾아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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