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개막한 에어쇼에서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미공군 51전투비행단 단장인 앤드루 핸슨 대령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공군의 전략 자산 공개를 통해 굳건한 동맹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어쇼는 KT-1, TA-50, A-10, F-16의 비행에 이어 한국 공군 블랙이글팀의 곡예 비행 등 순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지상에서는 한국 공군의 E-737, KF-16, F-15K, CN-235, HH-60 등이 전시됐습니다.
미군은 A-10, F-16, U-2, KC-135 등을 전시했습니다.
에어쇼는 내일도 열리는데 관람을 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17살 미만 학생은 학생증을 지참해야 하고 어린이는 부모와 동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