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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인천과 무승부…하위 스플릿행 확정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인천과 비기면서 하위 스플릿 행이 확정됐습니다.

수원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 대 2로 비겼습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37에 그친 수원은 다음 달 2일 수원FC전을 이겨도 승점 40에 불과합니다.

이미 승점 41 이상인 팀이 8개나 되는 만큼 수원이 6위 이상으로 올라갈 확률은 사라졌습니다.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수원뿐 아니라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인천까지 양 팀의 절박함이 더해지면서, 이날 양 팀 모두 수비 위주의 파이브백 전술을 들고 나왔고 전반을 0 대 0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들어 조나탄의 앞세운 공격이 살아나면서 2 대 0으로 앞섰습니다.

수원은 후반 20분 공격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앞서나갔습니다.

인천은 송시우, 윤상호를 빼고 김용환, 진성욱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고, 수원도 산토스, 민상기 대신 염기훈, 양상민을 넣으며 대응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35분 조나탄이 드리블 돌파 후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달려오던 염기훈에게 내줬고, 염기훈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2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후반 41분 진성욱이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찔러준 공을 김용환이 쇄도해 들어가며 골키퍼를 앞에 두고 살짝 차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이 문전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왼발 발리슈팅을 때리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인천은 이기형 감독대행 체제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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