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서울시와 함께 오늘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66주년 서울 수복 기념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1950년 9월 북한군이 점령한 서울을 국군과 유엔군이 탈환한 것을 기념하는 이 행사에서,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진행됐습니다.
전투복을 입은 배우들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른 뒤 서울시청 게양대에서 기다리고 있던 해병대 국기수에게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해병대가 보복 응징에 사용한 장비 전시 등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