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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루옌쉰 꺾고 가오슝 챌린저 결승행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챌린저 대회에서 2주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OEC 가오슝 챌린저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홈 코트의 루옌쉰을 2 대 1로 꺾었습니다.

5월 프랑스오픈 이후 재활과 훈련에만 전념하다가 지난주 중국 난창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한 정현은 이덕희-스기타 유이치 경기 승자와 내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정현은 지난주 난창 챌린저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이날 정현의 상대는 2010년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던 33세 베테랑 루옌쉰이었습니다.

루옌쉰은 2010년 윔블던 8강까지 진출한 경력도 있습니다.

정현은 홈 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은 루옌쉰을 상대로 1시간 58분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6 대 5로 앞선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에서 40 대 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루옌쉰이 네트 플레이에서 실책을 두 차례 저지르는 등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7 대 2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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