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건 13년 만입니다.
오늘(24일) 새벽 00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대정부 질문을 종료하며 차수 변경을 선언하자 국회에선 고성이 오갔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차수 변경을 막으려 국회 단상으로 뛰쳐나온 뒤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대정부질문 종료를 막으려했던 이유는 바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때문. 본회의 차수가 변경되면 해임건의안이 상정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회 독재,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정 의장을 압박했지만, 정 의장은 국회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며 차수 변경을 선언했습니다. 00시20분 해임건의안은 상정됐고, 30여분 뒤 가결됐습니다. 그 사이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습니다.
13년만에 이뤄진 장관 해임건의안.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새누리당은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기국회 파행은 불가피해보입니다.
기획 : 권지윤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오늘(24일) 새벽 00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대정부 질문을 종료하며 차수 변경을 선언하자 국회에선 고성이 오갔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차수 변경을 막으려 국회 단상으로 뛰쳐나온 뒤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대정부질문 종료를 막으려했던 이유는 바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때문. 본회의 차수가 변경되면 해임건의안이 상정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회 독재,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정 의장을 압박했지만, 정 의장은 국회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며 차수 변경을 선언했습니다. 00시20분 해임건의안은 상정됐고, 30여분 뒤 가결됐습니다. 그 사이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습니다.
13년만에 이뤄진 장관 해임건의안.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새누리당은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기국회 파행은 불가피해보입니다.
기획 : 권지윤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