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볼넷으로만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강정호는 워싱턴과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밀워키와 경기에서 볼넷 3개를 얻은 강정호는 이틀 동안 5볼넷을 얻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노아웃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56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5회와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강정호는 5대 4로 뒤진 9회말 원아웃 1루에서는 포수 앞 땅볼을 쳐 주자를 2루에 보내는 데 실패했고, 곧바로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됐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5리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