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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법원, 네이마르 사기 혐의 재판 재개

스페인 법원, 네이마르 사기 혐의 재판 재개
스페인 법원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사기혐의 재판절차를 재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013년 네이마르의 지분 40%를 갖고 있던 브라질 투자회사 DIS는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실제 몸값을 숨겼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에는 5천710만 유로(약 706억원)에 네이마르를 영입했다고 했다가 이듬해에는 8천620만 유로(약 1천67억원)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샀고, 네이마르와 아버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7월 재판에서 법원은 위법성이 있지만 형사재판이 아닌 민사재판 대상이라 판단해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네이마르 부자가 두 구단 사이의 사기혐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항소했고, 스페인 법원이 7월 판결을 뒤집고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담긴 추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혐의내용에 대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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