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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탈환' 시리아군 맹공…"미사일 비 쏟아져"

휴전이 깨진 후 시리아 알레포의 반군지역이 시리아군과 러시아의 공세에 죽음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시리아군은 22일 밤늦게 알레포 탈환작전을 선언하고, 이틀째 반군 거점인 동부지역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전투기 공습과 미사일 공격으로 알레포 동부 곳곳에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상공에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통 폭탄'이 난무했습니다.

AFP통신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알레포에 이날 미사일 비가 쏟아졌다"고 표현했습니다.

폭격과 포격으로 지하 대피소도 파괴되고 있습니다. 민간인에 큰 피해를 주는 소이탄과 집속탄 공격도 있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습니다.

dpa통신은 이틀째 이어진 공격으로 81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한 소녀는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힌 채 공포로 울부짖었습니다.

구조대가 콘크리트 덩어리를 맨손으로 치우고 구출한 어린 꼬마는 이미 숨이 끊어진 듯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레포는 이달 12일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휴전 개시로 잠시 평화를 누렸지만 고작 일주일 만에 다시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22일 국제시리아지원그룹(ISSG) 대표단은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시리아 휴전 복구 문제를 두고 협상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양국 관리들은 23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사이에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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