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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재수 해임건의안' 가결의견 다수…표결은 자유투표로

국민의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찬성 여부를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각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 문제를 논의한 후 "헌법기관으로서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유투표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원들 10명 중 7명 정도가 해임의결안을 가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박 대통령의 어제, 오늘 독주 분위기가 상당히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인사문제를 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옳은 정책만은 아니라는 전제가 있었고, 국민의당이 해임건의안 제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점에 다시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결론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는 당원권을 상실한 김수민, 박선숙, 박준영 의원 세 명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했으며, 해임건의안 표결은 38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다고 이 원내대변인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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