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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전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백 구입' 적발

이화여대 전 부총장이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샀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이대 회계감사에서 A 전 부총장이 지난 2013년 학교 병원 보직교수로 재직하면서 병원 법인카드로 샤넬 클러치백을 사는데 백만 원을 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 전 부총장은 법인카드를 이용해 사적인 용도로 천 720여만 원을 쓴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금액을 환수 조치하고 A 전 부총장을 올해 3월 검찰에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감사에서는 이대 명예총장과 사무국장, 보직자 등 백 명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조사비 천 2백여만 원을 법인회계의 업무추진비에서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규정에 법령에 맞지 않게 업무추진비를 경조사비에 쓸 수 있게 돼 있었던 만큼 해당 금액을 환수조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이대 내부에서 A 전 부총장이 업무추진비로 샤넬 가방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당시 A 전 부총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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