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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양수진, 미래에셋 여자골프 첫날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양수진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양수진은 7언더파를 쳐 신인 김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버디 5개를 잡고, 파3, 1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홀인원 부상으로 4천5백만원 상당의 고급 삼륜 모터사이클을 받는 행운도 안았습니다.

KLPGA 통산 5승을 올린 양수진은 지난 2013년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 이후 3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승현과 지한솔이 6언더파를 기록해 양수진, 김지영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시즌 8승을 노리는 국내 최강자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박성현은 LPGA 스타 김세영과 장타자 맞대결에서도 첫날 우위를 보였습니다.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세영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언더파 공동 31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달 초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2승을 올린 배선우는 박성현, 김세영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며 3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

악천후 때문에 일부 선수가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잔여 경기는 내일 아침 일찍 재개됩니다.

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3라운드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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