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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6자 수석대표 29일 모스크바서 협의…北 핵실험 대응 논의

한국과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29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 외교부의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차관을 만나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포함한 북핵·북한 문제 대응 방향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어제(22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이어 러시아와 협의를 통해 안보리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가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안보리의 새 제재 결의 채택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핵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자"는 입장도 견지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러시아 방문에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0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해 27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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