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한 달가량 경복궁의 야경이 미디어 아트로 수놓아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재청,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경복궁 활용 융복합 콘텐츠를 내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과 연계해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경복궁 내 영제교는 '몽유, 꿈길을 걷다'를 주제로 12지신과 같은 영물들이 다리 바닥에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됩니다.
궁과 외부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 근정문으로 지나는 동안 시공간을 이동해 꿈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경회루에서는 '향유, 나누어 누리다'라는 주제로 프로젝션 매핑,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동원해 제작한 비주얼 퍼포먼스와 국악,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이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하루에 4차례 공연이 진행됩니다.
사전 예매는 마감됐지만,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매일 500명 한정으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경복궁 야간 개장 기간 행사장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인증 사진을 문화창조벤처단지 페이스북 (www.facebook.com/celventurecomplex)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URL을 남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