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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울 잿더미로 만들겠다"…"적반하장" 규탄

<앵커>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군사분계선을 근접 비행하자, 북한이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적반하장이라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이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는 북한이 서울 잿더미 등을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언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도 서울 잿더미와 같은 극단적 용어로 위협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라면서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자멸의 길로 북한이 갈 것이 아니라, 민생을 돌보고 남북 관계 개선의 길로 나서는 상생의 길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군사분계선 근접 비행을 한 데 대해 "우리가 발사하는 징벌의 핵탄은 동족 대결의 아성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어제(22일) 협박했습니다.

북한의 선전 매체도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나타나면 평양을 초토화하겠다는 작전에 대해 "서울 불바다나 걱정하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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