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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소년 옴란의 가족이 되어 줄게요"…오바마에 편지 보낸 6살 꼬마

"시리아 소년 옴란의 가족이 되어 줄게요"…오바마에 편지 보낸 6살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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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리아 내전 폭격 현장에서 구조된 5살 소년 옴란 다크니시를 동생 삼고 싶다는 한 어린이의 편지가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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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6세 꼬마가 오바마에 보낸 손편지 ‘감동’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6살 소년 알렉스는 옴란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줄 수 있냐는 내용의 편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알렉스는 편지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옴란을 기억하는지 물은 뒤, "시리아로 가셔서 그 아이를 데리고 우리 집으로 오실 순 없나요?"라고 썼습니다. 

이어 알렉스는"우리는 국기, 꽃, 그리고 풍선과 함께 기다리고 있을게요", "우리가 그 아이에게 가족이 되어 줄게요. 저는 형이 되겠죠."라며 옴란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편지에 써 내려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난민정상회의 연설에서 알렉스의 편지를 낭독하며 "이 아이가 보여준 인간애는 냉소적이지도, 의심에 가득 차 있지도 않다"며 "우리는 모두 알렉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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