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성 시골마을 원룸서 부패한 시신 발견…"병사 추정"

경기도 화성시의 한 시골 마을 원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한 원룸에서 건물주가 "세를 놓은 방에서 부패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잠긴 문을 강제 개방하고 안으로 들어가 혼자 살던 세입자 A(49)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속옷 차림으로 안방에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자인 건물주는 A씨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열흘 넘게 연락이 되지 않으니 방에 한번 가봐달라"는 연락을 받고 A씨 방 앞으로 갔다가 냄새가 난다는 것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과 강제 침입 흔적이 없던 점 등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A씨가 병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