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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고리·월성 원전 12기 멈춰도 전력 충분"

조경태 "고리·월성 원전 12기 멈춰도 전력 충분"
▲ 월성원전 (사진=연합뉴스)

고리와 월성 원전 12기를 모두 멈춰도 전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규모 5.8의 강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경주 주변의 고리·월성 원전을 모두 가동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월성 원전 4기의 원전을 안전점검차 가동 중단하고 있지만 전력 예비율은 20%를 웃돌고 있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입니다.

조 의원은 "고리와 신고리, 신월성 원전 8기를 추가로 멈춰도 전력 예비율은 12% 정도로 1단계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울리는 전력 예비율 5%를 배 이상 초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서에서 밝힌 최소 전력 예비율 15%를 맞춘다고 하더라도 고리·월성 원전의 무리한 가동 대신 쉬고 있는 발전설비를 활용하면 된다는 겁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지진으로부터 원전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안전성이 확실하게 검증될 때까지 양산단층대에 있는 원전 가동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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