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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탈리아 노조 파업…로마공항 항공편 150편 취소

이탈리아 국적기 알이탈리아의 조종사와 승무원 일부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150편이 취소됐습니다.

알이탈리아는 조종사와 승무원 일부가 속해있는 ANPAC 등 3개 노조가 현지시각 22일 자정을 기해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이탈리아는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우미치노 공항과 밀라노 리나테 공항 등에 대체 인력을 투입, 현재까지 공항에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으나 일부 승객들은 연결 비행편이 취소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크레머 볼 알이탈리아 CEO는 "이번 파업은 매일 50만 유로의 손실을 보고 있는 알이탈리아에 타격을 주고, 승객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미친 짓"이라며 "파업으로 알이탈리아의 재도약 작업이 손실을 입고, 우리에 대한 투자자의 믿음도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알이탈리아는 막대한 적자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가 2014년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 항공에 지분 49%를 매각해 가까스로 회생한 뒤 작년 로마∼서울 노선을 신규로 개설하고, 올해 로마∼베이징 노선에 재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을 늘리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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