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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로 기지개 켠 프로배구…KB손해보험 첫 승

<앵커>

다음 달 새 시즌에 돌입하는 프로배구가 컵 대회로 미리 기지개를 켰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의 화끈한 공격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이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처음으로 시행된 외국인 선수 공개 테스트에서 전체 2순위로 뽑힌 우드리스는 새 용병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 팬들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2미터 10cm 최장신답게 높이와 힘이 돋보였습니다.   

상대 블로킹 위에서 강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시원한 서브 득점도 곁들이며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려 3대 0 완승에 앞장섰습니다.

[우드리스/KB손해보험 라이트 :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팬들이 저와 우리 팀을 사랑 하고 경기장에 더 자주 올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매년 여름에 열리던 컵 대회는 올해는 올림픽이 있어서 시기가 늦춰졌는데, 덕분에 201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외국인선수도 출전해 '미리 보는 V리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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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용병이 네덜란드 대표팀에 갔다가 다음 주에 복귀하는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초청팀 상무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올해 같은 경우 (외국인 선수들이) 컵대회를 치르 고 정규리그에 들어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컵대회는 다음 달 3일까지 12일간 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부 모두 조별리그 이후 각 조 1, 2위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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