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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비기기만 해도…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앵커>

오늘(22일) 밤, 2016프로야구 정규시즌의 챔피언이 탄생할까요? 선두 두산이 현재 KT를 상대로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2위 NC가 LG와 비기면서, 두산은 오늘 KT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프로원년인 1982년과 1995년에 이어 팀 사상 세 번째 우승입니다.

평일 밤, 최하위 팀과 경기지만 2만 명 정도의 두산 팬들이 1루와 우측 외야 관중석을 채우고 우승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산 선발 투수는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는 장원준입니다.

현재 14승인 장원준이 승리를 따내면 두산은 니퍼트와 보우덴, 유희관과 장원준이 모두 15승을 넘어서며 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4명의 15승 투수가 탄생합니다.

장원준은 팀의 기대대로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KT의 21살 유망주 주권에게 5회까지 5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두산 타선은 6회에 폭발했습니다.

선두타자 국해성의 2루타에 이어 오재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잠실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6회 현재, 두산이 2대 1로 앞서 우승 확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어제 상무에서 제대한 옛 마무리투수 이용찬까지 불펜에서 대기시키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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