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 입찰 마감 D-1…"입찰 미달은 없을 것"

한화생명이 오늘(22일) 공시를 통해 가장 먼저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뛰어든다고 밝히면서 투자의향서 입찰 마감을 하루 앞두고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의 지분 인수전에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지분의 약 4%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금액은 약 3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배당이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해 인수전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시도했던 정부나 당사자인 우리은행은 이번에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지분 51.06%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4일 우리은행 지분 30%를 4~8%씩 쪼개 팔겠다고 공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