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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OVO컵 삼성화재·KB손해보험 나란히 첫 승

오늘 개막한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나란히 첫 승을 올렸습니다.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 대회 A조 1차전에서 삼성화재는 초청팀 상무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자국 대표팀 일정 때문에 대회 초반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김명진이 12점, 류윤식과 정동근이 나란히 11점씩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가볍게 첫 경기를 따냈습니다.

B조의 KB손해보험도 OK저축은행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벨라루스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양 팀 최다인 19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된 우드리스는 키 2m 10cm로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장신입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A조에는 삼성화재와 상무, 우리카드, 대한항공이 속했고,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이 B조에 편성됐습니다.

조별리그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합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과 인삼공사, 도로공사가 A조에,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GS칼텍스가 B조에 편성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5일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데다 컵 대회로는 6년 만에 외국인 선수들도 출전해 '미리 보는 V-리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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