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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부상으로 3주 결장…'바르샤·아르헨 대표팀 비상'

메시, 부상으로 3주 결장…'바르샤·아르헨 대표팀 비상'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부상을 당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성명을 통해 "메시가 오른쪽 다리 서혜부 염좌로 최소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메시는 후반 14분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1대 0으로 앞서가던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그라운드를 떠난 뒤 동점 골을 내줘 1대 1로 비기면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 2위 세비야에 1점 뒤진 정규리그 3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메시가 최소 3주나 전력에서 빠지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2차전과 정규리그 3경기 등 총 4번의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정규리그에서는 스포르팅 히혼, 셀타 비고, 데포르티보 등 중하위권 팀을 만나지만, 오는 29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와 까다로운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은퇴 소동'을 겪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긴장하게 됐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결장 기간에 페루 및 파라과이와 예선전을 치릅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예선에서 브라질과 승점은 15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3위로 밀려 있습니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가 나란히 승점 13으로 맹추격하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역시 메시 없이 치르는 2경기 승패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일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약체 베네수엘라와 2대 2로 비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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