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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8회 DMZ 다큐영화제' 잠시 후 개막

<앵커>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잠시 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소식은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 중에는 세계적인 경제난을 반영해서 난민이나 이산가족 문제를 다룬 작품이 많습니다.

화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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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그날'은 인민군 전쟁포로였던 노인의 삶을 그렸습니다.

[보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그래서 버스 타고 가시면서 그렇게 많이 우시고…. 아버지가 작사 작곡해서 이상한 노래하시고 그랬어.]

이산 상봉을 기다리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외할아버지의 고통스러운 삶을 손녀 정수은 감독이 화면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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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도 생명이 있을까요?

아이보 로봇의 생산이 중단된 이후, 로봇 강아지를 가족처럼 키워왔던 노부부는 아이보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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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아마존에 살고 있는 인디언 소녀 니나.

숲을 개발하겠다는 석유회사에 맞서서 아주 특별한 카누를 만들어서 숲을 지키기 위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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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를 맞은 DMZ 영화제에는 36개국에서 출품한 116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됩니다.

[조재현/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 다큐멘터리 영화 하면 진지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영화가 준비돼 있습니다.]

DMZ 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고양 메가박스 백석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김포아트홀, 연천 수레울아트홀 등 4곳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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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된 돼지 족발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축산물 유통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고양 경찰서는 수입산 족발을 국내산과 섞는 수법으로 모두 69톤 22억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켜온 혐의로 46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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