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등록취소 검토 없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순실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제가 확인하기론 등록 취소 검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민주 박광온 의원이 "재단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돈을 해당기업에 돌려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질의하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황 총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에 설명을 충분히 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설립 허가를 낸 것으로 보고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단기간 내 모금이 많이 됐다는 걸 불법으로 친다면 이것 외에도 다른 불법이 많을 것"이라며 "모금의 적법성이 확인되지 않은 채로 쉽게 '이게 불법이다, 잘못됐다, 뭐가 끼어있다'고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