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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과 경쟁은 숙명…새로운 리더십 만들겠다"

안희정 "문재인과 경쟁은 숙명…새로운 리더십 만들겠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내년 대선 레이스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에 대해 "소신을 말씀드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들의 숙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를 "한 집안의 오랜 선배"라면서 "그동안은 예법에 따라 말씀을 올렸고 임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 문 전 대표에게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지사는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를 거론하며 "올림픽에서 2~3경기를 하고 국민적 스타가 됐다"며 "대선에서도 새로운 포부를 가진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 선보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는 "20세기 정치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하며 "지금의 친노·친문 등 계파논리는 개의치 않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지도자를 지역에 가두는 어법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김종필 전 총리의 비애와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고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는 도지사 출마 당시의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지사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종북·좌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 주장을 거둬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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