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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위치 거꾸로 분석한 기상청

지진 위치 거꾸로 분석한 기상청
기상청은 전진과 본진의 위치를 정밀 분석한 결과 초기분석과 위아래가 뒤바뀌는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오늘(22일) 실시한 중간결과 발표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 규모 5.1 전진의 위치를 0.8km 잘못 분석해 최종 위치를 경주시 남남서쪽 9km에서 8.2km에서 지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5.8 본진의 경우 0.7km를 잘못 분석해 최종 위치는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점으로 분석됐습니다.

그 결과 초기 분석에선 전진이 본진의 남쪽에 위치했었는데, 정밀 분석 후에는 거꾸로 전진이 본진의 북쪽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강한 지진의 발생에 전혀 규칙이 없어 보였지만, 전진과 본진, 이후에 발생한 4.3과 4.5의 여진은 남남서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발생한 경향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에서 당초 3~4일 정도 여진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번복하고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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