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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벌금 내려고"…수영장서 도둑질 한 50대 女 입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2일 수영장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수영장 탈의실에서 25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원들이 수영하기 전 탈의실 열쇠를 모아놓은 바구니에서 열쇠를 훔친 뒤 사물함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썼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부터 지난 17일까지 모두 7차례 사물함을 열어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수영장에서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수영장 회원을 상대로 범죄 예방 교육을 했고, 회원 중 한 명의 신고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이전 절도 건으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벌금을 갚으려고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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