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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마약 수사, 국제적 공조 강화해야"

김수남 검찰총장이 마약을 "인류 공동의 적"이라고 표현하며 국제사회가 마약퇴치를 위한 노력을 함께 강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 총장은 대검찰청 강력부가 오늘(22일)부터 부산에서 연 제26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사에서 국가 간 마약 수사의 협력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총장은 "인터넷·사회관계망을 통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유대와 적극적 공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07년부터 시작한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대한 마약퇴치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한국이 국제마약 공급 차단을 위해 국제협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터넷 마약류 거래와 신종 마약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국가·기관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대검은 올해 개발한 '마약 관련 용어 인터넷 게시물 자동검색 프로그램'을 각국 대표들에게 선진 수사 기법의 예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내일까지 열리며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국 마약 퇴치기관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인터폴 등 국제기구 4곳, 국내 기관 11곳에서 천50여 명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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