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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중국인 범죄에 떨고 있는 제주도…"관광객 범죄 중 70% 차지"

[뉴스pick] 중국인 범죄에 떨고 있는 제주도…"관광객 범죄 중 70% 차지"
21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급증하는 중국인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주도의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제주도의 한 성당에서 기도 중이던 62살 여성 김 모 씨가 중국인 첸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흉기에 4차례나 찔린 피해자는 이른 아침부터 남편과 기도를 하던 중 기도를 더 하기 위해 홀로 남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두 번 이혼한 피의자가 전 아내들에 대한 원한 때문에 여자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는 황당무계한 범행 동기가 전해져 온 국민을 놀라게 했는데요, 

경찰은 제주도에 관광비자로 입국한 피의자가 계획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당에 흉기를 소지하고 나타난 점, 두 세 차례 사전 방문을 했고 범행 후 도주까지 3분이 채 걸리지 않은 점 등 때문입니다. 


이후 중국인 관광객 8명이 한국인 3명을 상대로 벌인 집단 폭행사건까지 발생했는데요, 식당에 술을 사서 들어와 놓고 주인아주머니가 이를 말리자 술병 등을 휘둘러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낮에는 상점 등에서 물건을 훔치고 무단횡단을 서슴없이 일삼으면서도 "신호등이 멀어 시간이 낭비되지 않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범죄 건수는 2014년 333건에서 2015년 393건으로 증가했는데, 약 70% 정도가 중국인 범죄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무법천지'가 된 걸까요? 

제주 경찰 측은, 30일간 비자 없이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한국 내 유일한 지역인 제주도의 '무사증 제도'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불법 체류 및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국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2002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된 이 제도가 도리어 제주도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집 앞 슈퍼까지 장악한 중국인들이 무서워,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한다는 아이들.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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