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랴오닝 훙샹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단둥 훙샹실업발전유한공사의 공식 웹사이트가 폐쇄됐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징계를 앞두고 훙샹그룹에 본격적인 손보기에 나섰거나 훙샹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자 자체적으로 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중개 무역업을 하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폐쇄했다는 것은 사실상 기업 운영을 포기하고 청산 절차를 밟는 셈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20일 단둥 훙샹실업발전유한공사와 대표인 마샤오훙이 무역 활동상 중대한 경제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힌 뒤 사흘만에 공식 홈페이지가 차단된 것입니다.
중국에서 중견기업의 홈페이지가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훙샹그룹 6개 계열사 중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우라늄 등을 북한에 밀수출한 혐의 등으로 단둥 훙샹실업발전유한공사 대표인 마샤오훙과 친인척, 회사 관계자들을 체포하고 자산을 동결한 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북핵 연계 의심' 中 훙샹에 직격탄…웹사이트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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