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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北 올해 쌀 수확량 작년보다 증가 240만t 전망"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 FAO가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24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5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FAO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주요 곡창 지대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달 말 함경북도 지역에 홍수 피해가 있었지만,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전체 북한 농토 2만 7천여㏊ 가운데 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쌀 수확량 전망치가 2011년에서 2013년까지의 평균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북한 당국이 수입하거나 인도적 국제 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70만톤에 이르지만, 북한은 4%가량인 2만 9천톤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FAO의 피에로 콘포르티 분석관은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곡물 보관용 시설 확충과 가난한 농촌 지역에 대한 기술, 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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