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나100%우유' 가격인하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1일부터 '나100%우유' 5개 대표 품목의 납품가를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납품가 인하 제품은 나100%우유 1ℓ, 1.8ℓ, 2.3ℓ와 나100% 저지방우유 1ℓ, 나100% 홈밀크 1ℓ 등으로, 대형마트 기준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이 40원에서 최대 100원 인하될 것으로 서울우유는 예상했습니다.

서울우유의 가격 인하는 2013년 9월 이후 3년여 만입니다.

서울우유는 원유가격 인하 효과를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격 혜택으로 반영하기 위해 원유품질향상, 포장재, 원자재, 공공요금 등 제조비용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납품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후 처음으로 올해 원유값이 내렸지만, 그동안 유제품 소비자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 리터당 940원보다 18원 내린 리터당 922원으로 결정해 지난 8월부터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