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폭탄요금' 속 한전 경영평가 'A'…성과급 대폭 늘어

'폭탄요금' 속 한전 경영평가 'A'…성과급 대폭 늘어
최근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한국전력에 직원 1인당 평균 2천만 원에 육박하는 성과급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한전은 정부가 공공기관의 2015년도 경영관리, 주요사업 성과, 복지후생 등을 평가해 지난 6월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011년 이후 5년 만에 A등급을 받았습니다.

한전은 발표연도 기준 2011년 A등급을 받은 뒤 2012년과 2013년 B등급, 2014년 C등급으로 떨어졌지만, 2015년 B등급, 2016년 A등급으로 올랐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데, 임원은 경영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기본급의 110%, A등급 100%, B등급 50%, C등급 30%의 성과급을 받습니다.

등급이 전년보다 상향됨에 따라 한전 임직원이 받는 성과급도 전년의 두 배 이상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한전은 2015년 B등급을 받았을 당시 직원 1인당 평균 748만3천원의 성과급을 받았으며, 2011년 A등급을 받았을 때 성과급은 평균 1천774만4천 원이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내부 평가 점수를 반영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께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