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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액 증가폭 5년來 가장 큰데…카드사 순익은 13% 감소

카드사용액 증가폭 5년來 가장 큰데…카드사 순익은 13% 감소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무이자 할부 비용과 포인트 적립 비용 등 부가서비스 비용과 대손비용이 많이 늘어난 게 이윱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이 9천 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8%, 천 390억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해 들어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358조 7천억원으로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카드사의 수익은 되려 줄어든 것입니다.

카드 이용액에 비례해 증가하는 부가서비스 비용과 대손준비금이 더 많이 늘어난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가맹점 수수료가 떨어진 데다 카드사 간 경쟁이 심해지는 등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있어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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