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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영상축제 30일 개막…영화 26편 상영

국립무형유산원 영상축제 30일 개막…영화 26편 상영
▲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진=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세계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주 본원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상축제에서는 '디스커버리', '스페셜', 'IIFF 패밀리' 등 세 개 부문에서 제주 해녀의 삶을 담은 '물숨', 부산 영도의 점바치 골목을 촬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무형유산인 수피춤을 소재로 한 '타리캇' 등 16개국의 영화 26편을 선보입니다.

이 가운데 13편은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별세한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보유자 이매방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고인이 남긴 기록영상, 사진, 의상, 공연 소품을 활용해 만든 '영상 에세이'가 상영되고, 문화예술 창작자 7명이 '하늘이 내린 춤꾼'을 주제로 공연을 펼칩니다.

또 그의 딸이자 승무 이수자인 이현주 씨가 이매방 선생의 춤을 재현한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춤을 추는 이색 공연도 진행됩니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춤인 '페스트 노즈'가 공연됩니다.

페스트 노즈는 노래나 악기 연주에 맞춰 집단으로 추는 춤이자 축제 모임으로, 강강술래처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흥겹게 참가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인 남원시가 창극 '광한루 연가'를 무대에 올리고, 영화 상영과 콘서트를 결합한 '시네 콘서트'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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