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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소속팀 스완지, 감독 교체 검토…후보로는 긱스

기성용의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감독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스완지 구단 이사회가 프란체스코 귀돌린(61) 감독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귀돌린 감독은 2015-2016 시즌 중반인 지난 1월 부임해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8위로 강등 위기에 있던 스완지를 강등권에서 탈출시켰습니다.

귀돌린 감독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2년간 새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스완지는 올 시즌 초반 1승1무3패로 하위권에 처지게 되자 다시 감독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됐습니다.

스완지는 웨일스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뽑히는 라이언 긱스(42)를 새 감독 후보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긱스는 1987년 맨유에 입단한 이래 선수로 963경기에 출전해 168골을 넣고, 리그 우승 13차례를 포함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유의 간판스타였습니다.

스완지는 귀돌린 감독과 계약하기 전에도 긱스를 감독으로 영입하려 했지만, 당시 맨유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긱스는 스완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다만 이후 맨유는 조제 모리뉴 감독을 영입했고, 긱스는 맨유를 떠난 상태입니다.

스완지의 감독 교체 검토에도 불구하고 귀돌린 감독 경질이 언제 결정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안팎에서 감독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스완지 구단의 대주주는 시즌 초반 감독을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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