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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산업부 공공기관 1만 2천 건 해킹 시도…한수원이 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가 최근 5년간 1만 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원자력을 담당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각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이후 올해 7월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보안장비에 탐지된 해킹 시도 횟수는 모두 1만 1천800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2년 2천976건, 2013년 3천58건, 2014년 2천64건, 지난해 2천143건에 이어 올해는 7월까지 천559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해킹 시도가 가장 집중된 곳은 한수원으로, 천119건에 달했습니다.

한수원에 이어 강원랜드, 한전KPS, 코트라, 한국전력 순으로 해킹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형별로는 악성코드 감염이 8천34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공격 2천369건, 서비스거부 공격과 비인가 프로그램 공격이 각각 498건으로 29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채익 의원은 산업부 산하에는 에너지 공기업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공공기관이 많다며, 사이버테러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인력과 예산을 더 투입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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