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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100호 골'…전북, 31경기 '무패행진'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의 김신욱 선수가 두 골을 몰아치며 통산 100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선두 전북은 3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신욱이 전북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제주 원정에서 전반 10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정혁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8분에는 골문 앞에서 혼전 중에 흐른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5호 골이자 K리그 데뷔 7년 만에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40분 제주 이광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2대 2로 비기며 시즌 31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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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서울은 시민구단 수원FC를 극적으로 누르고 5경기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이른바 '극장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3위 울산도 극장골에 웃었습니다. 성남에 1대 0으로 뒤진 후반 34분 셀리오가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정협이 달려 들며 골망을 흔들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위였던 전남은 상주를 1대 0으로 꺾고 단숨에 5위로 올라섰고,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박세직의 페널티킥으로 포항을 1대 0으로 꺾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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