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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야당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사르코지·쥐페 등 7명 출마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등 총 7명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랑스 중도 우파 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로 확정됐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알랭 쥐페 전 총리,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장관 등 7명의 후보가 앞으로 두 달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본격 경쟁을 벌입니다.

각종 여론 조사 결과 공화당 경선은 사르코지와 쥐페 두 후보 간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주자로 확정된 오늘 프랑스 서북부 칼레를 방문했습니다.

칼레는 영국으로 건너가려는 난민이 집결한 난민촌이 있는 곳으로 현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온 난민 1만여 명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사르코지는 프랑스에서 잇단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반이슬람, 반이민 분위기가 확산하자 난민 문제 등에서 잇달아 강경 발언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사르코지는 칼레 난민을 프랑스에서 떠맡지 말고 영국으로 보내 난민 수속을 밟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집권 사회당 정부는 칼레 난민을 프랑스 전국으로 분산 수용하려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도 좌파 사회당에서는 10%대의 낮은 지지율에 그치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대선 후보로 나올지 주목됩니다.

반이민, 반유럽연합(EU)을 내세우며 최근 수년간 선거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에서는 마린 르펜 대표가 대선 후보로 나섭니다.

프랑스 대선은 내년 4∼5월 1차와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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