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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외국인 범죄 계속 늘어…10명 중 4명은 중국인"

김진태 "외국인 범죄 계속 늘어…10명 중 4명은 중국인"
▲ 제주 성당 기도 여성 살해한 중국인 첸 씨

최근 5년간 외국인 범죄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특히 중국인에 의한 범죄가 심각하다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1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이날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3만2천364건이었던 외국인 범죄는 지난해 기준 4만6천994건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 1∼6월만 해도 이미 2만5천570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2013년의 외국인 범죄 건수는 3만4천460건, 2014년은 3만7천899건이어서 결과적으로는 최근 5년간 외국인 범죄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성폭력 사범으로 접수된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은 493건, 2013년은 714건, 2014년은 815건, 2015년은 983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547건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범죄인 가운데 중국 국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43.7%, 2013년 43.4%, 2014년 44.1%, 2015년 45.8%, 2016년 42.8%로 5년째 40%대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범죄인 10명 중 4명꼴로 중국인이었던 셈이다.

김 의원은 "최근 제주도에서 한 중국인에 의해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이 느닷없이 살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외국인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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