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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소화…최고 구속 140km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소화…최고 구속 140km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팔꿈치 부상 재발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투구하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류현진은 2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최고 구속이 87마일, 시속 140㎞가량 나왔으며, 오프시즌 준비를 위한 투구였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캐치볼과 불펜피칭으로만 몸 상태를 점검했던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타자와 상대하며 실전감각 회복에 나섰습니다.

류현진이 타자를 상대로 던진 건 올해 유일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등판이 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75일 만입니다.

작년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단 한 경기만 치르고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DL)에 다시 올라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본 뒤 "현실적으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류현진을 포함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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