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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파 신고하겠다" 음식값 내지 않고 되레 업주 협박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오히려 배가 아파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1일 공갈 혐의로 박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8시께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4만1천원 상당의 음식을 시켜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30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음식 맛이 없어 돈을 못 내겠다고 한 박씨는 업주가 음식 대금을 재차 요구하자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프다. 병원에 간 뒤 구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뒤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타고 간 차량 번호를 조회해 붙잡았다.

박씨는 식당을 나온 이후 병원 치료를 받은 기록이 없었고 비슷한 수법으로 음식값을 내지 않은 전력만 12차례에 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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