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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위험 빠뜨린 北 핵실험, 대가 치러야"

<앵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은 핵실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설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이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며 "북한은 핵실험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새로운 제재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추가 제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핵무기 확산 방지 노력을 하지 않으면 핵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했습니다.]

핵문제 외에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는 성공했으나 이와 대조적으로 북한 경제는 불모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어제(20일) 뉴욕에 도착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번 주말 총회 기조 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공감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아주 단단하게 형성이 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존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며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새로운 제재안 채택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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