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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는 또 하루를 쉬네"…'건강문제' 이슈화

트럼프 "힐러리는 또 하루를 쉬네"…'건강문제' 이슈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본선 맞상대인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문제를 다시 이슈화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턴이 또 하루를 쉰다"면서 "그녀는 휴식이 필요하다. 푹 자고 TV토론 때 보자"는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클린턴의 공개된 유세 일정이 없자 이를 '건강 이상설'과 연결지으며 공세를 취한 겁니다.

클린턴은 앞서 지난 11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 참석 도중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세를 보여 자리를 떴으며, 이후 주치의가 "클린턴이 폐렴에 걸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트럼프는 또 별도의 트위터에서 클린턴이 자신의 선거 운동을 모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내 '전용기 배경 유세'를 따라 하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차렸나"라고 반문한 뒤 "클린턴이 기자회견 때 전용기 앞에 서서 그 전용기를 배경으로 삼는데 이는 내가 선거 초반부터 해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클린턴이 현지시각으로 어제(20일) 뉴욕의 화이트플레인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에서 자신의 전용기를 배경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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