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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꺾고 8연승 질주…"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삼성을 꺾고 8연승을 질주하며 21년 만에 차지하는 정규시즌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리그를 압도한 두산에게 가을잔치행 희망을 사실상 접은 삼성은 너무 쉬운 상대였습니다.

선발 보우덴이 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2회 허경민과 김재호, 오재일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마무리투수 홍상삼이 9회 두 점을 내준 뒤,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이승엽을 삼진으로 잡아내 두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8연승을 달린 두산은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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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잔치행 막차를 타기 위한 경쟁도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4위 LG는 오지환의 시즌 20호 홈런 등 19안타를 터뜨려 한화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9경기가 남은 LG는 6경기를 남긴 6위 SK와 승차를 다섯 경기로 벌려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굳혔습니다.

5위 KIA는 윤정우-이범호의 홈런포와 선발 김윤동부터 마무리 임창용까지 투수 7명의 역투로 넥센을 눌렀습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6위 SK와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려 5년 만의 가을잔치행이 유력해졌고, 4위 LG와 승차는 두 경기로 유지해 역전의 가능성도 지켰습니다.

넥센 김하성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20클럽에 가입했습니다.

KT는 선발 로위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NC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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