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아베 신조 총리의 장기집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 총재 임기 연장 문제를 처음으로 공식 논의했습니다.
자민당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는 첫 회의를 열고 현재 3년씩 2회 연속, 총 6년으로 한정된 당 총재직 규정을 3년씩 3회, 연속 9년으로 바꾸는 방안과 아예 총재 연임 횟수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놓고 향후 검토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에서는 총재 임기 연장 자체에 대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장 대리인 모테기 도시미쓰 정조회장은 영국과 독일 등 선진 7개국(G7)의 의원내각제 국가 내 주요정당에선 당수의 임기 제한이 없다며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자민당은 내년 개최할 당 대회에서 총재 임기 규정을 수정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 논의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총재 임기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 등의 상황도 살펴가면서 방향성을 결정해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까지입니다.
아베 장기집권 시도 본격화…자민당, '총재임기' 연장 공식 논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